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한 가정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갑작스러운 변화에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중학교 2학년 아들의 변화된 생활이 소개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15세의 아들과 7세 딸을 홀로 양육 중인 아빠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아빠는 자신의 아들이 9개월간 방을 나오지 않는 은둔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아들은 방에서 게임과 온라인 방송만 하며 식사도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 주변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빠는 아들의 은둔 생활로 인해 상담 센터와 정신의학과를 찾았지만 속마음을 털어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는 ‘마지막 희망’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사연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아빠는 금쪽이라는 아들의 일상 생활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했습니다. 금쪽이는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방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금쪽이의 방문을 열어보려는 아빠에게도 금쪽이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이전까지 모범적인 학생이었던 금쪽이는 은둔 생활로 현재 유급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입니다. 금쪽이는 음주운전으로 어머니를 잃은 충격 때문에 이런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의 생활상태도 나쁘고 위생 관리가 엉망인 상태입니다.
금쪽이는 프로그램에서 그동안의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외부 환경보다는 방 안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며 은둔 생활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금쪽이는 엄마와의 추억이 곳곳에서 떠오르며, 엄마를 생각하면서 밖으로 나가기가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아빠와 금쪽이의 감정을 보며 스튜디오는 눈물로 가득 찼습니다. 프로그램 출연자 정형돈은 가족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며 이 가정의 아픔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이야기를 접한 시청자들은 이 가족을 위로하며 “음주운전의 비극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가족들의 아픔이 너무 안타깝다”, “금쪽이가 잘 이겨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