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슬퍼질 때마다 야한 상상으로 극복’ 의미심장 글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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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인스타그램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이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녀는 슬플 때 ‘야한 상상’을 하며 극복하는 모습을 고백하며 강렬한 붉은 이미지와 함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번 글은 옥주현이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레드북’ 대사 중 일부로, 그녀의 감성을 솔직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게시한 사진에는 수척해진 얼굴과 빨간색 보석으로 보이는 물체가 담겨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레드북’은 보수적인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여성의 욕망과 편견에 맞서는 주인공 ‘안나’의 이야기를 그려낸 뮤지컬로, 옥주현은 현재 이 작품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아 활약 중입니다. 2018년에 첫 연출된 이 작품은 지난해 한국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과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옥주현의 최근 ‘레드북’ 무대와는 별개로, 뮤지컬계는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으로 소요되고 있습니다. 김호영과의 갈등과 함께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이 발표한 성명문으로 ‘스타 캐스팅’ 문제가 화두되며 업계에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캐스팅 논란은 지난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에 옥주현ㆍ이지혜가 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지난 시즌 출연자인 배우 김소현이 빠지고 이지혜가 캐스팅된 것을 두고 옥주현과의 친분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배우 김호영이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옥주현은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한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데 이어 지난 20일 결국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인맥 캐스팅’ 의혹의 사실 여부와 별개로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을 ‘스타 배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뮤지컬 제작 환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네티즌 반응은 분분합니다. 이 기사를 접한 일부 네티즌은 “옥주현의 감성이 인상깊다”, “연기뿐만 아니라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글도 멋있다”, “뮤지컬 ‘레드북’도 기대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은 “뮤지컬 ‘엘리자벳’ 논란이 뮤지컬계의 문제를 드러낸 것 같다”, “스타 캐스팅의 문제점이 더 드러났다”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표출하며 논란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옥주현은 1980년생으로 걸그룹 핑클의 멤버로 데뷔한 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레드북’에서 ‘안나’ 역으로 무대에 선보이며, 그녀의 뮤지컬 활약과 감성적인 SNS 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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