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자신의 출연작 ‘더 글로리’에 대한 소감을 인터뷰에서 전했습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 시즌1,2’에서 학폭가해자 박연진 역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국민들로부터 ‘국민 연진이’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임지연의 인스타그램은 응원과 사랑의 댓글로 가득 차 있습니다. 팬들은 “연진아”, “고생했어, 연진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너야, 연진아”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는 막대한 화제성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 작품이었는데, 이에 대해 임지연은 “솔직히 말해서, 이 작품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은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이렇게 캐릭터 하나하나가 큰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요즘은 외출하더라도 사람들이 ‘연진아’라고 부르면서 응원해주시는데, 이런 관심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제 이름보다 연진이가 더 유명해진 것 같아요. 심지어 집에서 엄마도 ‘연진아’라고 불러주셔서 놀랐어요”라고 웃음 지으며 덧붙였습니다.
뛰어난 학폭 연기를 선보인 임지연의 학창시절에 대한 호기심도 커졌습니다. 그는 “‘진짜 일진 아니었냐’라는 댓글이 너무 많이 올라왔다”며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임지연은 “고등학교 친구들에게서 많은 연락을 받았어요. 어릴 적부터 연기 꿈을 키웠고, 주변 친구들도 대부분 연기를 했던 친구들이었어요. 굉장히 순수하고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학창시절에 대한 큰 기억은 없어요”라며 부연설명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임지연은 연진이의 최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연진이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후회하거나 반성하지 않았어요. 그 대신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대한 대가를 치르면서 평생을 억울해하며 그 안에서 썩어가는 게 연진이다운 최고의 벌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촬영 중에는 정말 어려웠어요. 많이 울었고, 많이 힘들었어요. 연진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내 삶의 애정을 담았는데, 마지막 순간에 그 캐릭터가 무너지는 것을 보는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늘 아름다웠던 연진이의 모습이 무너지는 걸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다음 작품에서는 ‘연진이 이상을 해내야 한다’는 압박은 없어요. 그저 더 좋은 작품, 새로운 역할을 만나는 것에 설레기만 하고 있습니다. 내 얼굴로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어떤 캐릭터를 소화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있습니다. 배우로서 도전하는 것이 가장 큰 재미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의 목표를 밝혔습니다.
한편,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