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전 배우자 구혜선과 이혼 후 3년 동안 공백기를 거쳐, 오는 3월 25일에 KBS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의 남자 주연으로 복귀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안재현은 ‘비혼주의자’ 역할로 포부를 드러내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에서 열린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에는 안재현뿐만 아니라 배우 백진희, 차주영, 정의제, 강부자, 차화연, 김창완, 홍요섭, 김혜옥, 한준서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재현이 ‘비혼주의자’ 역할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019년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이후 4년 만에 남자 주인공으로 안방 복귀하게 된 안재현은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재벌가 세째 아들로, 난임 클리닉에서 재직 중인 실력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비혼주의자인 공태경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배우 곽시양의 하차로 인해 드라마에 대타로 합류한 안재현은 “모든 준비를 최선을 다해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해당 배역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감독님들과 스태프 분들의 도움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2016년에 결혼했으며, 2019년에 구혜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설이 나왔고, 이로 인해 2020년 둘은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구혜선은 연예계 활동을 일시 중단하였고, 안재현은 당시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 중에도 이혼 관련 이슈로 인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던 오연서는 불륜 여성으로 비난받으면서 많은 악플을 받았습니다.
‘하자있는 인간들’이 방영되기 시작한 이후 안재현의 이혼이슈와 연기력논란이 드라마의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재현은 첫 MBC드라마에서 고배를 마셨다고 알려졌으며 이번 드라마는 KBS 2TV 황금시간대 주말 드라마로 높은 시청률이 이미 보장된 상태에서 안전한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재, ‘진짜가 나타났다’는 KBS 2TV에서 3월 25일 토요일 오후 8시 05분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총 50부작으로 진행되며, 동시에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 드라마는 임신, 출산, 육아의 주제를 다루며, 다양한 세대의 가치관과 현대 사회의 현실을 그릴 예정입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진짜’로 바뀌는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