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재영(무적·26)과 축구선수 백승호(전북 현대·25)이 2년 넘게 교제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배구선수 이재영, 축구선수 백승호와 2년 넘게 교제중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승호와 이재영의 열애를 주장한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둘의 열애설은 지난해 말부터 조금씩 흘러나왔습니다. 둘이 지난 2021년 서로의 SNS(인스타그램)에 모양과 색상이 비슷한 반지를 낀 사진을 업로드 한것이 그 시작입니다.
또한 최근 이재영이 전북 현대의 안방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는 목격담까지 전해지면서 소문에 힘을 실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둘의 데이트를 봤다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인천 강화군의 한 카페에서 둘을 봤다고 밝힌 네티즌은 “이재영, 백승호에 남자 한 명까지 총 세 명이 같이 있었는데, 내가 지인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본인들 찍는 줄 알고 셋 모두 얼굴을 허겁지겁 가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재영 휴대폰에 부착된 그립톡도 열애설의 증거로 제기됐습니다. 그립톡엔 한 남성의 사진이 프린팅돼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 남성이 백승호라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이재영의 것으로 추측되는 비공개 계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계정은 이재영의 언니이자 전 펜싱선수 이연선씨와 백승호가 함께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영은 동생 이다영과 함께 학창 시절 동급생에게 학교 폭력을 저지른 의혹에 휘말려 2021년 2월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당한 바 있습니다. 이후 V리그에서 퇴출당해 그리스 리그로 이적했습니다.
당시 대한배구협회가 국제 이적 동의서(ITC)를 발급해주지 않아 이적이 결렬될 뻔했지만, 국제배구연맹(FIVB)의 직권 승인으로 같은 해 10월 PAOK 테살로니키에 합류했습니다. 다만 부상으로 한 달 만에 귀국, PAOK와 계약을 해지했으며 1년째 무적 신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백승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을 터뜨렸던 주인공 입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큰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 출신이며, 현재 전북 소속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입니다.
백승호, 이재영과 열애 뒤 김연경의 인스타그램 ‘언팔’
이재영이 백승호와 열애설이 난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승호가 이재영과 열애 뒤 김연경의 인스타그램을 ‘언팔’했다”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4월 29일 백승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덕분에 챌린지’ 게시물을 올린 바 있습니다. 백승호는 “배구선수 김연경 선수의 지목으로 영광스런 #덕분에챌린지 참여하게 됐다”라고 했습니다.
과거 네티즌의 썰도 재조명됐습니다. 한 네티즌은 “김연경 선수 경기 보러 왔다가 백승호 봤다”라는 인증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백승호와 김연경이 오랜 시간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백승호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보면 김연경을 팔로우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네티즌들은 백승호가 이재영을 열애 뒤 언팔한게 아니냐고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이재영과 김연경의 껄끄러운 관계를 의식한 백승호가 김연경과 관계를 끊은게 아니냐는 추측입니다.
이에 백승호는 열애설을 비롯해 김연경과의 관계등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