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커피 체인으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새로운 메뉴 ‘올레아토(Oleato)’가 논란이 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메뉴를 마신 사람들 중 일부가 이상 증상을 겪고 복통과 화장실로의 급박한 이동을 표현한 것으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레아토(Oleato)’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메뉴로, 커피에 올리브 오일을 한 스푼씩 첨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메뉴는 카페라테, 아이스 코르타도, 골든폼 콜드브루, 디컨스트럭티드, 골든폼 에스프레소 마르티니로 총 5가지 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올레아토(Oleato)’는 최근 미국의 시애틀,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브래디 브루어는 “‘올레아토(Oleato)’는 수십 년 만에 스타벅스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입니다”라고 말했으며, 이전 CEO인 하워드 슐츠 역시 “‘올레아토’는 커피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메뉴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공개된 후 ‘올레아토(Oleato)’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며, 이 메뉴를 마신 스타벅스 고객들로부터 복통을 호소하는 민원이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직원 중 한 사람이 온라인 커뮤니티 래딧에 “팀원 중 절반이 ‘올레아토’를 마셨는데 몇 명은 바로 화장실에 가야 했다”고 폭로한 바 있으며, 이 글을 본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거나 비난하는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올리브 오일은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그래서 커피와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각성 효과를 가진 커피와 변기를 자극하는 성분을 함께 섭취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양학자인 에린 팔린스키-웨이드는 “16온스(약 473ml)의 ‘올레아토’ 안에는 보통 한 끼 식사에 들어가는 양보다 많은 34g의 지방이 들어있습니다”라며 “올리브 오일은 변을 묽게 하여 화장실을 쉽게 방문하게 해주는데, 커피와 함께 높은 지방을 섭취하면 변비나 불편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커피와 함께 고지방 섭취가 변비나 불편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