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간호장교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부대를 무단 이탈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그녀는 의약품을 무단으로 외부로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19일, 언론에 따르면 해당 간호장교는 지난 1월 중순에 진이 복무 중인 5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하여 약 2시간 동안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녀는 근무지로 돌아갔으며, 방문한 부대의 간호장교와의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진에게 접근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간호장교가 자신의 지위를 악용한 스토킹 혐의가 더욱 심각한 범죄라고 주장하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군 당국 관계자는 이 간호장교의 근무지 무단 이탈 혐의에 대해 “현재 사단 감찰 조사 이후 법무조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 혐의를 부여하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법무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등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이 간호장교가 5사단 신교대를 방문했을 때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간호장교가 5사단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라며 “주장이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BTS 팬들은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팬들은 이 사건에 대한 엄중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간호장교의 지위를 악용해 이런 일을 한다면,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며 강력한 비난을 표출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피해자 진에게 심리적 충격이 끼쳤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성 간호장교의 군 당국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방탄소년단 진과 팬들은 힘을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온라인에서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간호장교 A는 이 사건 이전에 근무 부대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 이후 그녀의 이미지가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군 당국의 엄격한 조사 결과가 어떤 결론을 낳을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네티즌들은 향후 조사 결과가 이 여성 간호장교의 행동에 대한 진실을 밝혀낼 것을 기대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