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월세 못낼 지경” 제시카 패션 브랜드 강제집행 입장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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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뉴스

한국의 팝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가 월세 미납 문제로 인해 강제집행 절차를 밟게 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랑앤에클레어 측은 25일 월세 미납으로 인한 강제집행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랑앤에클레어는 월세 문제로 건물주와의 분쟁이 생겨 소송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블랑앤에클레어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업이 어려워진 시기에 건물주에게 사정을 설명하며 임대료 납부를 미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건물주로부터 3개월 이내 퇴거하라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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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블랑앤에클레어는 정부의 영업시간 관련 지침에 따라 오후 10시 이후에도 영업 가능한 조건으로 건물주에게 엘리베이터 운행을 요청했으나, 건물주측은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단하고 출입구까지 폐쇄했다고 주장했다.

블랑앤에클레어는 “8시 이후에는 1층의류매장에서 고객을 안내했으며, 이로 인해 6개월 이상에 걸친 불편과 운영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결국 블랑앤에클레어는 “4월 초부터 계속해서 영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영업 중단 및 임대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건물주가 답변을 3개월간 미뤄온 뒤 갑작스럽게 운영 중인 매장에 방문해 강제집행을 진행하고 매장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SBS뉴스

이미 지난 24일에는 서울중앙지법을 통해 블랑앤에클레어의 강제집행이 진행된 사실이 알려졌다. 2021년 말에도 블랑앤에클레어는 청담동 건물에 대한 임대료 미납 문제로 소송을 당했으며, 이에 관련된 건물명도 청구소송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송에서 법원은 2020년 6월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으나, 블랑앤에클레어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 인도집행이 진행됐다. 결과적으로 블랑앤에클레어는 건물을 철거하고 영업을 중단하게 되었다.

블랑앤에클레어는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2014년에 설립한 패션 브랜드로, 제시카는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이며 타일러 권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제집행 소식은 제시카와 블랑앤에클레어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SBS뉴스

네티즌들은 이번 강제집행 소식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제시카와 브랜드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월세 미납 문제와 강제집행에 대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표명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임대료 미납 문제와 상업용 건물 임대 분쟁의 심각성이 재조명되며, 올바른 계약 이행과 월세 납부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었다.

블랑앤에클레어의 미래와 제시카와 브랜드가 이번 사건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하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도 많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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