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는 요즘 거리에서는 간판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세대들의 전당포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전당포를 방문해보면 20대와 30대들이 물건을 맡기거나 찾으러 온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의 전당포 이용이 증가하면서 그 배경에는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은 소형 IT 제품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물건을 잠시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태블릿PC를 담보로 40만 원, 노트북을 담보로 80만 원의 대출을 받은 20대와 30대들도 있습니다.
전당포 직원인 임희주 부장은 “금요일에 맡기고 월요일에 찾아가는 경우나 카드 납부할 돈이 부족해서 잠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른 전당포에서는 은행 대출의 신용 기록을 피하기 위해 전당포를 선택하는 20대 후반의 남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휴대폰은 전당포에서 가장 많이 맡겨지는 담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형 휴대폰을 포장 박스 단위로 가져오는 모습도 자주 보이며, 소유 가능한 상황에서 약정을 통해 구매하고 돈을 빌리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전당포를 찾기도 합니다. 전당포대부 사장 양 모씨는 “대학생들이 식비가 부족해 휴대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카드론의 이자율보다 저희 전당포의 이율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이용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전당포 이용 시 등록된 곳인지 확인하고, 법정 최고 이자율인 연 20%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신용 및 저소득층에게 전당포가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젊은이들의 전당포 이용 증가는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생활비 부담이나 금융기관의 대출 조건 등으로 인해 젊은 세대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러한 상황은 사회적으로 대책이 필요한 문제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