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고 빵 사 드세요”라고 말했다가 가족에게 비난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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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커뮤니티/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한 빵집 사장인 A씨가 자신의 시조카에게 ‘빵을 돈 내고 사 먹으라’고 말해 온 가족에게 비난을 받은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28일, 네이트 판에 ‘시조카에게 돈 내고 빵을 사 먹으라고 했더니 가족들이 반발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은 조회 수 16만회를 넘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A씨는 “이런 일은 처음이다. 시댁 가족들과 말이 안 통하는데 어떻게 상황을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동네에서 빵집을 운영하며 형님인 B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딸을 데리고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B씨는 처음에는 자신이 빵을 사 가지고 갔으나 최근에는 아이를 빵집에 보내어 빵을 가져가게 했습니다. B씨의 딸은 빵집에 와서 빵을 골라 “숙모, 이 빵을 주세요”라고 말하며 빵을 달라고 했습니다.

“엄마 어디 계시냐”고 물을 때마다 “밖에서 기다린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아이니까 그냥 줬지만, 그런 일이 잦아지자 A씨는 아이에게 “이 빵은 돈을 내고 사야 하는 것이야. 엄마와 함께 와서 계산하고 가져가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B씨의 딸은 “엄마가 숙모가 그냥 줄 거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공짜로 줄 수 없어서 B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B씨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에 A씨는 B씨의 딸에게 다시 “빵을 사 먹으려면 계산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B씨의 딸은 그 말을 듣고 가게를 떠났습니다.

출처=연합뉴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며칠 후 시어머니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시어머니는 “애를 그렇게 야박하게 대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 내가 돈을 다 주겠으니 애가 오면 그냥 빵을 주고 보내라”라고 화를 내었습니다.

A씨는 상황을 설명하려 했으나, 시어머니의 대답은 그저 비난과 “이렇게 정없는 애인 줄 몰랐다”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녀의 남편까지도 “그냥 좀 주지 얼만데 그래?”라며 글쓴이를 타박했습니다.

이 사건은 빵집 사장인 A씨가 가족 내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는데, 일부는 A씨의 입장을 이해하며 동정의 뜻을 표현하고, 일부는 B씨와 그의 딸을 비난하며 불만을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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