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신동엽이 ‘쉬는부부’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의 ‘섹스리스’ 부부들의 관계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아내의 성적 취향을 폭로한 남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MBN의 ‘쉬는부부’에서는 ‘제1기 쉬는부부 워크숍’ 둘째 날의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시청각 자료’ 시간이 진행되었다. 전날 밤 남편들끼리 아내들끼리 허심탄회한 속마음 대화를 나눈 내용이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모두 당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부부들은 ‘매일 3번 VS 10년에 3번’이라는 밸런스 게임에서 매일 3회를 선택했으나, 남편들은 정반대로 10년에 3번을 선택하는 결과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혜성 원장은 “보통 남자는 횟수, 여자는 시간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고, 이에 신동엽은 “너무 긴 것도 안 좋아하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박혜성 원장은 “여자는 오르가슴을 느낀 후 하기 싫어한다”라는 이야기를 하자, 신동엽은 “여보, 미안해”라며 웃음을 자아내었다.
결혼 10년 차 남편 ‘돼지토끼’는 “결혼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 “연애 때 (아내가) 저와의 관계가 신세계였나 보다”라고 언급하며, 아내 ‘8282’의 은밀한 성적 취향을 폭로하여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또한, ‘돼지토끼’는 관계 지연을 위해 친형의 인중을 떠올리는 등 황당한 발언으로 현장을 뒤집었다.
또 다른 참가자인 ‘복층남’은 “왜 부부관계를 쉬게 되었나”라는 질문에 “9년간 숨겨온 진실이 있다”라며 부부관계의 위험 상태를 뜻하는 빨간색 명찰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스킨십 게임’이 진행되었는데, 남편들이 아내의 립스틱을 찾는 내용이었다. 이 게임에서 남편 ‘하자’와 ‘돼지토끼’가 같은 립스틱을 지목해 당혹스러움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졌다. 결국 ‘하자’가 정답을 맞추었고, ‘돼지토끼’는 오답자가 되며 볼 뽀뽀와 볼 꼬집기라는 엇갈린 희비로 폭소가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