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통스러웠어” 김종민, 빽가 투병시절 힘들었던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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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한국의 혼성그룹 코요태가 그들의 데뷔 25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굳건한 우정을 나눴다.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방영된 최근 에피소드에서, 코요태 멤버들은 그들의 25주년을 기념하며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았다.

김종민 멤버는 “저는 원래 남성 그룹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SM에서 오디션도 보았지만 코요태를 할 것이라는 제안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당시 제 얼굴이 예쁘장해서 다른 영역에서 활동을 권유받았던 시기였습니다”라며 과거의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출처 =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는 또한 “댄서로서 소수의 팬들이 저를 좋아해 주었지만 코요태에서는 대중들이 저를 좋아해 주었습니다. 그럴 때 처음으로 큰 그룹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때의 감정을 언급했습니다.

신지 멤버는 “코요태에 합류한 김종민이 처음에는 약간 낯설어했던 것 같아요. 본래 가수가 아니었던 그가 뒤늦게 합류해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었으니까요. 그는 항상 밥을 먹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혼자서 사라지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컵라면을 사먹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또한 그는 “종민 오빠가 리더를 맡으라고 제안했을 때부터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코요태는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순정’, ‘실연’ 때는 1위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종민이 오빠가 합류하고 나서부터 1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복덩이 같은 존재입니다”라고 말하며 그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특히, 멤버 빽가는 과거 뇌종양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겪었는데, 김종민은 “그 시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공황이 왔었죠. 빽가가 잘 견뎌준 덕분에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종민은 당시 ‘강심장’ 출연 중에 그가 빽가에게 한 대화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전화 왔을 때 큰 소리로 나를 독려했어요. ‘정신 차리라고, 네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이길 수 없어. 계속 코요태 해야지, 파이팅’이라고 했던 거죠. 그때 눈물을 흘렸다”고 말하며 당시의 감정을 나타냈습니다.

신지는 “그때 김종민 오빠는 방송에서 울지 않는데, 방송에서 울게 보면서 나도 엄청나게 울었던 기억이 나요”라고 덧붙였습니다.

1998년 데뷔한 코요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혼성그룹으로, 음악, 예능, 페스티벌 등에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연말에는 단독 콘서트도 기획되어 있습니다.

네티즌 반응을 살펴보면, “코요태 정말 대한민국의 보물 같은 그룹이다”, “멤버들 간의 우정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이다”, “빽가의 노력과 김종민의 지지가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이처럼 코요태의 25년간의 여정과 멤버들 간의 우정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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