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이상형 문근영에서 최근 이 여배우로 바뀌었다. 이유는..”

0
162
SBS ‘무장해제’

SBS ‘무장해제’의 최신 에피소드에서는 배우 김혜은과 엄기준, 윤종훈이 눈길을 끄는 대화와 솔직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엄기준은 연기에 몰두하는 이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먼저 전현무와 장도연은 공연을 마친 엄기준과 공연을 보러 온 윤종훈을 만나 퇴근길 차안에서 토크를 나누며 활기찬 대화가 펼쳐졌다. 두 배우는 현재 드라마 ‘7인의 탈출’을 함께 찍고 있어 두 사람은 전작 ‘펜트하우스’의 팬이자인 전현무를 시즌2에 특별 출연으로 불러들여 성공적으로 섭외했다. 이에 장도연까지 섭외에 즐거운 응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종훈은 “핸드폰 사용이 적어서 배터리가 3일 동안 간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이에 전현무는 웃으며 “3일을 간다면 분명히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겠지요”라고 재치 있게 반응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로써 네 사람은 “결혼 이야기”로 이어지며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SBS ‘무장해제’

두 MC는 공연 후 차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드라마 ‘7인의 탈출’ 스포일러를 캐내기에 몰입했다. 전현무의 노련한 추리와 진행에 두 사람은 최대한 말을 아끼며 서로 허락받고 확인했지만 조금씩 무장해제 되고말았다. 엄기준은 이미지와는 다른 털털한 모습으로 밝히며 문근영에서 박보영으로 이어지는 이상형 변천사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이유는 본업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윤종훈의 이상형 또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털어놓았다. 엄기준은 연애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며 각자 개별적인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윤종훈은 덧붙여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관점을 나타냈다. 이에 전현무는 “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가 되었다. 따라서 이 두 분의 이야기가 나와 맞아 떨어진다”며 두 사람의 생각에 공감을 표현했다. 또한 “이 두 분도 결혼을 하기는 했지만, 누굴 만나겠다는 간절함보다는 그저 자연스럽게 만날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하며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었다.

SBS ‘무장해제’

엄기준은 연기가 그의 전공은 아니었지만, 연기에 뛰어들어 2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이유에 대해 “다른 일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연기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재미있어서 계속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아버지가 어린 시절에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혼자서 가장을 부림하셨던 어려운 시기에는 연기를 포기하고 군대에 가는 것도 고려했던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응원과 격려로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해낸 경험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엄기준과 윤종훈은 배우로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을 토로했다. 윤종훈은 이어 “월등하게 연기를 잘하고 싶다. 오직 연기 하나만으로도 작품을 볼만한 배우가 되고 싶다. 엄기준 형이 언제라도 내려오는 시점을 겸허히 받아들이라던 말이 멋졌다. 닮고 싶다”고 말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