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KBS CoolFM의 ‘이은지의 가요광장’ 프로그램에는 가수 효연이 신곡 ‘Picture(픽쳐)’로 돌아와 소녀시대 멤버들과의 진정한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방송 중에 한 청취자가 앨범을 준비할 때 멤버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물었을 때, 효연은 “멤버들은 각자 바쁜 활동을 하고 있어 서로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크게 궁금하지 않다”며 “제가 앨범을 준비할 때도 그냥 노래가 나오면 알아서 홍보하고 도와달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었는데, 그때는 피드백이 없었어요”라고 말해 찐 친구적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멤버 중에 전화를 받기 쉬운 사람은 누구인지”라는 질문에 효연은 “티파니 아니면 수영”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이은지가 “전화 통화를 자주 하는 멤버인가요?”라고 물으면, 효연은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6개월에 한 번 전화할지도 모르겠어요”라고 웃으며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효연은 최근에 발매한 싱글 앨범 신곡 ‘Picture’를 소개했습니다. “이 노래는 리드미컬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춤을 추고 싶은 분위기가 묻어나며 여름 기운을 불어넣는 노래입니다. 자메이카나 아프리카 음악의 느낌도 느껴집니다”라며 설명했습니다.
효연은 “저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반드시 성공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제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노래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사랑받기도 했어요”라며 음악 전문가의 의견을 믿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원래 다른 곡을 선택했었는데 마음 속에서 계속 이 노래가 떠올랐어요.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곡이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녀시대의 주요 댄서로서 뛰어난 춤 실력을 가진 효연은 댄스에 대한 자신감을 뽐내며 무대를 설명했습니다. DJ 이은지는 “한 곡을 마스터하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라고 물었습니다.
효연은 “한 곡을 익히는 데는 1~2시간이면 충분해요. 그러나 가사를 외우는 데는 한 달이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해본 적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안무는 바로 스캔해서 익히고 몸에 익히는 데는 일주일 정도 걸려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은지는 “이미 데뷔한 지 몇 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그렇게 연습을 하시다니 놀라워요”라며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