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은 비밀로 해줄게’ 이다영, 김연경과 막장으로 치닫는 계속되는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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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인스타그램

프로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김연경에 대한 비난과 폭로가 이어지면서, 다시 새로운 저격글이 게재되었다.

지난 5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연경에 대한 저격글을 게재하며 “대표팀에서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공식적으로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줄께요”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올린 사진에는 이다영과 김연경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 팔베개를 한 채 포즈를 취한 사진도 함께 게재되었다. 특히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 비밀”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이다영은 이전 폭로글에서도 “김연경과의 사적 관계로 인해 받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노력했다”며 대표팀에서의 어려움을 주장하고,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에도 ‘사적 관계’라는 표현으로 논란이 불거졌으며, 이 두 사람이 예전에 사귀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김연경은 이다영의 폭로글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김연경 선수와 관련한 악의적인 보도자료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해부터 이어진 이다영과 김연경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들의 깊은 ‘갈등의 역사’는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선수가 함께 소속팀에 있을 때부터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되었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해외에서 리턴시키고, 이다영을 FA로 영입하여 두 선수가 함께 팀에 합류했다. 팀은 이다영의 쌍둥이 언니 이재영을 잔류시킨 후, 이다영과 김연경의 영입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그들은 NBA에서 볼 수 있는 ‘슈퍼팀’으로도 불리며, 그 우승을 부정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12월 시즌이 진행되던 중 이다영이 자신의 SNS에 “곧 터질꼬야아얌. 내가 다아아아 터트릴꼬얌”이라는 글을 올리며 팀 내 불화설이 제기되었다. 이 글을 통해 김연경을 저격한 것이라는 소문이 번졌다.

팀은 처음에 팀 내 갈등은 오해였고, 그 오해가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성적도 어느 정도 나오면서 불화설은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성적이 점차 하락하며 다시 불화설이 제기되었고, 결국 이 불화는 사실로 드러났다. 김연경과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갈등은 사실로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더 큰 사태로 번져나갔다.

사건은 더 큰 사건으로 잊힌다고 이들의 갈등은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더 이상 큰 관심을 끌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학교폭력 사건으로 흥국생명에서 방출되었다. 이후 그들은 해외 리그에서 활동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갈등은 지난 8월 갑작스럽게 다시 떠올랐다. 이다영이 다시 김연경을 저격하며 논란이 시작되었다. 프랑스 리그 이적 확정 후 이다영은 출국길에서 김연경을 ‘그 선수’로 언급하며 사건을 거론했다. 이를 계기로 이다영의 김연경 저격이 다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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