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프로그램이 지난 5일에 방송되며 김종민, 낸시랭, 박광재, 예원 등 다수의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공유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가 펼쳐졌으며, 그 중에 낸시랭의 사기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종민은 자신의 과거 경험을 공개하며, “과거에 내 생일에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탁재훈이 “해외 공연을 자주 다녔었는데, 해외에서 여자 친구에게 사줄 선물을 많이 샀다는 얘기가 있어요?”라고 물었고, 예원은 “사랑 꾼이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종민은 이어 “하이힐 매장을 왜 갔냐”, “누가 신었냐”는 질문에 “다른 분이 신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선물을 사려다가 신지한테 걸렸다. 그때 신지한테 못 사 줘서 계속 언급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탁재훈은 “최근에 한 뽀뽀는 언제냐?”라고 물으면서 “이건 못 빠져나올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자, 김종민은 “못 빠져나가겠다”고 실토했습니다.
또한, 예원은 과거 이태임과의 반말 논란을 언급하며 그날 이후 눈빛만 봐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안구 전문가’가 되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돌싱포맨 프로그램에서 “가장 선한 눈을 가진 사람은 누구냐?”라는 질문에 예원은 “나는 선한 눈을 안다”며 임원희를 선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원희는 “나는 예원을 솔직한 친구로 생각했다”고 두둔했습니다.
이어 낸시랭은 “6년 전 사기 결혼을 당해 굉장히 힘든 일들을 겪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습니다. 더불어 “여기 계신 분들과 달리 사기 결혼을 겪어서 결혼이라는 표현이 좀 안 어울린다. 잘못된 선택으로 빚을 진 것만 해도 8억에서 10억 원 정도였다”고 고백하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낸시랭은 이어 “6년 동안 엄청난 이자를 갚아낸 것도 기적이다. 작품이 팔려도 100% 내 수익이 아니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결혼식도 올리지 않았고 웨딩드레스도 입어보지 못했으며 결혼 반지도 착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상대방 가족조차 실제로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편 낸시랭은 과거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남편과의 이혼을 밝히며 “남편이 제 명의 집을 담보로 수억대 사채 빚을 얻어 사업 자금으로 썼지만 수입은 전혀 없었다. 세상의 조롱과 갖가지 비난을 견디고 주변 지인들의 반대를 무릅쓰며 남편을 믿어주어 이 사회에 필요한 일꾼이 되길 바랐지만 돌아오는 것은 불어난 이자와 생활고, 연대보증 피해뿐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낸시랭의 전 남편은 디스패치를 통해 그 실체가 밝혀지며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1999년에 강도와 상해, 성폭행을 동시에 저질러 특수강도강간죄로 4년을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출소한 이후에도 특수강도강간혐의로 다시 붙잡혀 징역 8년을 선고 받은 전과자임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출연자들간의 유쾌한 이야기에 재밌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른 이들은 예원과 낸시랭의 개인 이야기에 공감하며 솔직한 그들의 고백을 칭찬하는 긍정적인 댓글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