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하우스 운영자인 정정아가 쓰레기방 사건 이후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정정아는 9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동안 소식 못 전했어요. 마지막 쓰레기방이 충격적이기도 했고 이것저것 촬영과 육아로 정신없이 보내니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많은 분들이 걱정과 염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일에 함께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어요”라고 게시했습니다.
정정아는 덧붙여 “방 꼴 발견과 동시에 남편과 함께 청소를 했어요. 도배도 해야 하고 침대도 교체해야 하고 환기도 해야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라며 “댓글로 오해하신 부분들이 있어서요. 객실 쓰신 손님은 한국분이시며 몇 달을 장기로 방 쓰신 분입니다. 심지어 모회사 대표더라고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손님을 고소하는 것에 관한 네티즌들의 댓글에 대해 “돈 내고 쓰는 방에 쓰레기 투척으로는 어렵다고 하네요. 혹여나 승소해도 배상보다 소송비용 더 들고 승소해도 배상받기가 힘들고 이래저래 슬프잖아요. 그래서 좋은 점만 생각하려고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정아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다며 “방 쓰신 손님 덕에 바퀴벌레 공포증이 없어졌어요. 오랜만에 지인분들 안부 전화 많이 왔고요. 부부애도 좋아졌습니다. 다른 객실 손님들이 저희는 깨끗이 쓸게요 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만하면 또 그리 나쁜 일도 아니다 생각하려고요. 살다 보면 더 심한 일도 많으니까요. 모두 오늘도 평범함에 감사하며 파이팅 해요 우리”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정정아는 이전에 자신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의 객실을 쓰레기로 망친 손님에 대한 사건을 SNS에 공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해당 사건에서 방 내부는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고, 침대와 가구 등도 오염되어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정정아의 상황을 공감하며 격려의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게스트 하우스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생각도 나타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