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출신 도대윤, “어머니가 나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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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3’

투개월 멤버 도대윤이 최근 근황을 전하며 과거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된 경험을 공개했다.

도대윤은 최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 인터뷰에서 “2012년에는 엄마와의 연락도 중단하고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는)형과 누나에게 연락받아 만났는데 그들이 택시에 강제로 태우고 그곳에 엄마가 있었다고 말했다.

도대윤은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되자마자 난리를 쳤다”고 회상했다. 그는 두 달 동안 5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해야 했으며, 간호사들이 약을 복용했는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 약들을 복용하면 잠이 오더라. 마치 잠으로 치료받는 것 같았다”고 도대윤은 말했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더욱이 도대윤은 ‘슈퍼스타K’ 출연 후 일어난 클럽 사건과 관련된 여러 루머 때문에 이미지가 상당히 훼손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에 “클럽에 많이 간 것도 아니었는데, 어릴 때 가끔 갔던 클럽에서 친해진 사람과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가자마자 다음날 바로 기사가 나와서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도대윤은 당시 누군가가 올린 댓글이 매우 억울했다고 밝혔다. 그 댓글에는 “여자한테 엄청 들이대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는 “사실 나는 춤도 못 추고 여자에게 말도 잘 못 건다. 매우 내향적인 성격이다. 그 당시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대처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종신 선생님이 트위터 DM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도대윤은 그 당시의 상황을 되짚어보며 “전화번호를 누르기도 힘들었고, 술은 잘 못 마시지만 어떤 책임도 지기 싫어서 마셨다”고 전했다. 그는 팬들이 당시 상황에 대해 이해를 표현하며 “성인인데 클럽에 갈 수도 있다”고 말해줬지만 그 당시에는 감사함을 느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미쳤었다. 정신을 못 차렸었다”고 후회의 뜻을 밝혔다.

도대윤은 퇴원 후 체중이 62kg에서 85kg로 증가했지만, 회복이 잘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으로 공부하러 간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치료를 위해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에 가고 있다. 많이 나아지고 있다”며 “병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많이 배웠다. 음악도 중요하지만, 나와 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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