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차를 끼워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복 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킨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 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대 여성에 보복 운전한 70대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글은 한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국도 1차선을 주행 중인 차량 옆 차선에서 검은색 구형 벤츠 차량이 차선을 바꾸려다가 갑자기 속도를 줄입니다. 운전자는 자신을 끼워주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블랙박스 차량을 추월한 뒤 보복적인 운전을 시작합니다.
급기야 그는 블랙박스 차량 앞을 가로막고 차량을 멈추게 합니다. 운전자는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항의하기 위해 차에서 내립니다. 이때, 남성은 차량 주차 브레이크를 걸지 않았고 차 문은 열린 상태로 남겨져 있습니다. 그 결과 차량은 서서히 뒤로 밀리기 시작합니다.
상황을 이해한 남성은 급하게 차로 돌아가 운전대를 잡으려 하지만, 차량과 충돌하며 문이 앞쪽으로 완전히 접힙니다. 더구나, 피해 차량 뒤에 서 있는 다른 차량까지 들이받게 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 사고로 블랙박스 차주의 차량은 조수석 쪽에서 앞쪽까지 완전히 긁히게 되었습니다. 피해 차주는 “조수석 문이 안 열리지만, 다행히 사람은 다친 것 같지 않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이에 상관 없이 매너는 지켜야 한다”, “운전하는데 이런 보복 운전은 자제해야 한다”, “자신의 행동이 나중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