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은서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만든 유명 제작자 장원석 대표가 11월 3일 화촉을 밝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4일 오전 OSEN 취재 결과에 따르면, 배우 손은서와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는 오는 11월 3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깊어진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손은서와 장원석 대표는 해외에서 예식을 진행하는 만큼 직계 가족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조용하게 비공개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축의금도 따로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랫동안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손은서-장원석 대표는 지난해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후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져왔다는 소식입니다. 장원석 대표는 1976년생, 손은서는 1985년생으로 나이 차이는 9살이며, ‘미녀 배우-능력 있는 제작자 커플’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올해 디즈니+ ‘카지노’에서 열연한 손은서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장원석 대표는 현재 제작한 추석 영화 ‘1947 보스톤’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1947 보스톤’은 하정우(손기정 역), 임시완(서윤복 역) 주연으로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렸습니다. 추석 빅3 중 유일하게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실관람객 평점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손은서는 지난 2005년 CF 모델로 데뷔하여, 드라마 ‘욕망의 불꽃’, ‘내 딸 꽃님이’, ‘메이퀸’, ‘별에서 온 그대’, ‘응답하라 1988’, ‘보이스’ 시리즈, 영화 ‘여고괴담5’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최근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카지노’ 시즌 1~2, SBS ‘법쩐’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장원석 대표는 1996년 ‘박봉곤 가출 사건’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 후 천만 영화 ‘왕의 남자’를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B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터널’, ‘범죄도시’, ‘끝까지 간다’, ‘악인전’, ‘카지노’, ‘악귀’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켰습니다. 올해 ‘범죄도시’ 시즌3가 또 한번 천만 관객을 돌파해 능력을 인정받았고, 내년 시즌4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