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카페에서 발생한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 안에 섞인 플라스틱 조각을 먹은 한 임신부가 장 출혈을 겪고 나서 유산을 겪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점주의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의 주인공인 A씨는 친구와 함께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후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점주는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소화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무시했습니다.
A씨는 “제 지인이 무슨 일인지, 어떤 플라스틱이 들어간 거냐고 따지자 점주는 그제서야 저에게 연락하여 응급실에 오겠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와서 한다는 말이 ‘플라스틱이어서 소화가 잘된다’ ‘플라스틱이 목으로 넘어갈 리가 없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자신이 함께 온 지인과 계속 상의하더라”고 했습니다. “점주는 ‘손 떨린다’ ‘밤잠을 못 이뤘다’ 등 문자를 보내면서도 다음 날 아침부터 가게 운영을 했다고 했습니다.
차라리 문자를 보내지 말지 어떻게 가게를 버젓이 운영할 수 있냐니까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뻔뻔하게 말씀하시더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치료 과정에서 임신 극초기였던 저는 유산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그 뒤로 남편과 저는 일도 제대로 못 하고 매일매일 목 통증과 복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저는 약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고통을 버텨야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점주는 치료비와 위로금 합쳐 50만원 정도를 합의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지인은 점주 측이 “똑같은 스무디를 주며 먹어보라며, 어떻게 초코칩과 플라스틱이 헷갈릴 수 있고 조각이 목으로 어떻게 넘어가냐”는 반응을 보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A씨는 점주의 태만한 대응에 분개하여 본사에 항의했지만 본사는 이 사건을 점주와 해결하도록 요청하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이에 A씨는 분노를 터뜨리며 점주와의 대화에서도 합리적인 해결책 대신 변명과 불쌍한 척 하는 점주의 태도에 실망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공론화되자 프랜차이즈 본사는 점주에 대한 영업권 박탈 및 강력한 대응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러한 대응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보험으로 치료비를 부담하고 점주를 무책임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