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에 검은색 날개가..?” 중국 마라탕에 떠다닌 충격적 물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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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는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발생한 ‘소변 사건’과 정육점에서의 양고기 ‘입 발골’ 논란으로 인해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마라탕에서 박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혐오정서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30일에는 펑파이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톈진시에 거주하는 여성인 류모씨가 얼마 전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즉석식품인 양궈푸 마라탕에서 박쥐 몸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녀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관련 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양궈푸는 중국 내에서 6000여 개의 가맹점을 둔 유명한 마라탕 체인입니다.

류씨는 “마라탕을 먹던 중 검은색 물질을 미역으로 생각하고 젓가락으로 집어 올렸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미역이 아닌 박쥐 날개 일부였다”고 경악하였습니다. 그녀는 이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이후로 음식을 아무것도 못 먹고 있다”며 “박쥐에 있을 바이러스가 어떻게 옮겨질지도 모르고, 박쥐에 있는 바이러스 잠복기도 알 수 없다. 우리가 나중에 잘못되면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제조업체인 양궈푸식품은 “진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혐오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중국은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관점이 좀 다른 나라인 것 같다”, “마라탕은 음식 특성상 꽤 불결해도 전혀 모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짜 달걀도 만드는 나라. 모르고 먹었으면 어떻게 할 뻔했나” 등 중국의 비위생에 대해 지적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중국 내에서는 식품 위생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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