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의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박미선이 우크라이나 출신의 아내를 함부로 대하는 남편에게 눈물을 흘리며 조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방송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고등학생 엄마인 알라 씨의 일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알라 씨는 세 살 된 아들 로운과 9개월 된 아기 루다, 두 아이를 돌보며 매일 힘겨운 육아 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을 재운 후에는 영상 통화를 통해 한국어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알라 씨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배우고 싶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수업을 마친 후에는 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통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녀는 남편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어머니에게 털어놓았고, 어머니는 딸을 걱정하며 우크라이나로 돌아오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녀는 육아와 과외를 마친 후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남편이 아침부터 지금까지 등장을 한 번도 안했다”라며 걱정을 표현했습니다.
남편 이동규 씨는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는 “현재 일식당에서 요리사로 근무하고 있고,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근무한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새벽 2시 반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가족들이 잠들어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옆 방으로 들어가 잠들었습니다. 그는 “아내와 다른 방에서 자기로 했다”라고 밝혔고 이에 대해 박미선 씨는 “젊을 때 각방 생활을 하면 다시 합치기가 쉽지 않다”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남편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집안을 정리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아주 바람직하다”라고 반응했습니다. 이후 남편은 아침에 축구를 하면서 운동으로 자기관리를 했습니다.
그는 집으로 귀가하자마자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옷 정리를 하면서 아내 알라에게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우용여는 “저렇게 하면 안된다. 큰일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군대 시절에 했던 습관이 남아 있는 것 같다”라고 변호했습니다. 이에 선우용여는 “가정 생활이 군대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와 대화를 하던 중 화가 나서 욕을 섞어 말하고, 결국에는 “내가 아이 둘 키울 수 있으니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라”라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습니다. 이를 들은 아내는 섭섭함에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남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지만 억울함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박미선은 눈물을 흘리며 “정말 본인이 나쁜 게 뭔지 아냐. 너 우크라이나 돌아가. 지금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위험한데 그런 말을 하냐. 알라가 만약 내 딸이라면 정말 속상할 것 같다. 욕 하지 마라. 그건 아내를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라고 직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