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차 빌런 등장” 람보르기니 차주의 무개념 주차, 황당한 주장 펼쳤다

0
198
사진출처 = 보배드림 캡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아파트에도 빌런 등장 두 번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어 입주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글은 한 아파트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한 람보르기니 차주가 잘못된 정보를 근거를 토대로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주민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는 사연을 전하였습니다.

글을 게재한 제보자 A씨는 경기 김포 장기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신이 사는 곳에 대해 “예전에 경비실 앞 우루스 주차 사건이 있었던 아파트 단지”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는 “동일한 차종의 빌런이 또 등장했다. 차 번호를 확인하니 저번에 그 차는 아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보배드림 캡처

A씨가 게재한 사진에는,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SUV 모델인 노란색 우루스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가로로 넓게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차주 B씨는 유리 뒤에 끼워둔 안내문에 “밤늦은 시간에 퇴근하면 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없는데 어디다 주차를 하냐!”라는 문구를 당당히 적어 놓았습니다.

또한 B씨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아침 9시까지 주차해도 된다면서 사진 찍어 30건이나 제보한 XX는 누구냐?”라며 되려 제보자에게 적반하장격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사진출처 = 보배드림 캡처

그리고는 “내 주차공간 하나는 주고 나서 신고해라!”라며 “내 집에 내 주차공간이 없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억울함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아침 9시까지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해도 된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온 건지”라며 언짢아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날 오전 1시쯤 추가로 촬영한 사진을 첨부하며 “화가 난 그랜저 형님 등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속의 그랜저 차량은 장애인 구역에 버젓이 주차되어 있는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바짝 붙어 주차된 상태였습니다.

사진출처 = 보배드림 캡처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개인 주차장은 개인 주택 가서 찾아라.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 “저 정도 차 살 사람이 주차공간 많은 고급 주택에는 못 사나? 이해가 안 된다. 뭐 하러 저기 사나?”, “그랜저 형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주황색 우루스 차주 C씨가 경비실 앞 인도를 가로막고 주차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C씨는 경비원에게 단속 스티커를 떼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으면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일자 이후 C씨는 직접 글을 올리며 주차난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가 되었든 경솔한 행동을 한 건 제 잘못”이라며 사과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