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에 발생한 끔찍한 사고로 인해 경기 의정부에서 50대 여성이 그녀의 딸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를 위반한 광역버스에 치여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의 유족들은 “버스 기사와 절대 합의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명하며, 사고를 낸 버스 기사에 대한 엄벌을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자신을 사고로 숨진 50대 여성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5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그는 글에서 사고가 발생한 4일이 바로 자신의 생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전 10시쯤, 누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매형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달려가 보니, 누나는 이미 생을 마감했다. 피가 흥건한 흰색 천으로 머리를 덮은 상태였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피딱지가 붙어 있는 손을 붙잡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사고 상황에 대해 “늦둥이 6살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주러 아파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간, 광역버스가 신호를 위반하고 누나와 조카를 치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조카는 이마가 5㎝가량 찢어지고 타박상을 입었지만, 53살 누나는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119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생을 마감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서 “사고 장소는 어린이보호구역이었고 횡단보도였습니다. 버스는 신호를 위반한 채로 달려왔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이러한 사고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는 “버스 사고가 정말 많은데 처벌은 미약합니다. 이 버스 기사는 실형을 얼마나 살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또한 “매형을 비롯해 우리 가족은 버스 기사와 절대로 합의하지 않겠다고 단언하였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고로 인해 아내를 잃은 50대 여성의 남편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그렇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라며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라고 강하게 주장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