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그룹의 전 멤버인 아름(본명 이아름, 29세)이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을 공개한 가운데, 새로운 남성과의 재혼을 발표하였습니다. 아름은 2012년에 티아라의 6집 앨범 ‘데이 바이 데이’를 통해 그룹에 새롭게 합류하였고, 일본에서의 활동도 병행하였으나, 다음 해에는 그룹을 탈퇴하였습니다. 그녀는 2019년에 혼전임신을 통해 결혼하였습니다.
아름은 10일에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너무 소중하기에 밝히고 싶지 않던 그런 사람. 너무나도 진실되어 오로라에 휘감기듯 시작된 사랑을 서로 고민 끝에 이젠 당당히 밝히기로 했다”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였습니다.
아름은 “이 사람은 많은 것들에 지쳐 있던 저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고, 어쩌면 저보다 참 많이 아팠던 사람이었다. 본인이 피해받을지도 모를 상황에도 제가 힘들 때 기꺼이 제게 달려와주던 유일한 사람”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아름은 지난 2021년에 티빙 오리지널 결혼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였고, 그 과정에서 심각한 부부 갈등을 겪고 있는 남편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임을 밝혔습니다.
아름은 “아직 소송 중에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저는 너무나도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 특정할 수 없고, 보여줄 증거들도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아빠였기에 하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무례한 단어를 입에 올리며 농간해 왔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라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아름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의 관계가 불륜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녀는 “바람이라는 것의 정의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다. 저는 둘째도 혼자 출산해왔으며, 숱한 시간을 시달리며 살았다. 다만 아이들 생각에 오랜 시간 허덕이며 버티고 살아왔지만 이젠 즐기며 살아가려 한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아름은 사랑 없는 결혼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현재 남자친구와의 만남이 불륜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이혼을 안 해주고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 긴 말은 필요 없을 것같다”라는 말로 재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