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물의를 빚고 자숙해온 배우 김새론(23)이 최근에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그가 연예계로 복귀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6일에 김새론은 꽃과 나비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새로운 프로필 사진 10장을 SNS에 게재하였습니다. 세 가지 다른 콘셉트로 찍은 사진들에서는 각기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김새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김새론이 SNS에 사진을 업로드한 것은 1년 7개월 만의 일이었습니다. 그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다음 날인 지난해 5월 19일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이후로 SNS 활동을 중단하였습니다.
당시 그는 “어제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재판 결과, 김새론은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벌금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김새론이지만, 그가 촬영해놓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2023)은 지난 6월 예정대로 공개되었습니다. 전체 이야기 흐름과 김새론이 맡은 역할상 통편집이 불가능해 내린 제작진의 결정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프로듀서 이아이 브라더스(EI brothers)의 신곡 ‘비터스위트(Bittersweet)’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였습니다. 밝게 탈색한 금발로 등장해 기타를 연주하거나 춤을 춰 보인 김새론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