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의 멤버인 태민이 소년미를 유지하는 데 특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메가박스 성수 5층 MX관에서 지난 30일 오후 2시, 그의 4번째 미니앨범 ‘길티’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태민은 “학생 시절 데뷔한 지 어느덧 30대가 되었다”며 “이제는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삶 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가끔 ‘학창 시절부터 태민 씨를 지켜봐왔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과 추억을 공유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태민은 “‘언제까지 소년미를 유지할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재치 있게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노화가 빨라진다더라”며 “그래서 자주 음식을 챙겨먹지 않고 공복을 유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외선을 많이 피해 선크림을 바르고 있다”며 “47살까지는 소년미를 유지하고 싶지만, 장난이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남았을 것 같지만, 3년 정도는 소년과 남성적인 느낌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태민은 “컴백할 때마다 듣는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온 샤이니’라는 말에 대해서는 아직 괜찮다”라며 “하지만 쭈글쭈글한 주름이 생기고 몸을 가누기 힘들어지면 놀림거리가 될 것 같다”라고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컴백은 2021년 5월 미니 3집 ‘어드바이스(Advice)’ 이후로 2년 5개월만인데, 태민은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과거의 순간들이 떠올랐다”며 “항상 준비해왔지만, 동시에 성숙해지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생각했을 때 ‘태민’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아이덴티티와 클리셰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앨범은 그런 부분을 모두 담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