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가 자신의 언급을 잊은 기안84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하였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에서는 ‘2023 MBC 연예대상’에서 총 6개 부문을 석권하고 대상을 수상한 기안84까지 포함하여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태계일주3’ 출연자들의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특별히 대상을 수상한 기안84는 장도연의 질문에 “대상 수상 후 축하인사를 많이 받으셨을 것 같다”는 말에 “그것도 그렇고, (고향인) 여주에 플래카드가 7개가 걸려 있다고 들었다. 여주 시장님도 한 번 오라고 하신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수상 소감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기안84는 “사실은 우리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말을 너무 짧게 했고, 심지어 한 명은 빼먹었다”라며 쌈디 언급을 잊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쌈디는 “죄송하지만, 오늘 저한테 말 시키지 마세요”라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기안84는 “미안하다고 다음 날 문자를 여러 개 보냈는데, 답변이 오지 않더라. 지금 진짜 서운해한 것”이라며 당황하였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두 사람의 메시지 내역에서는 쌈디의 냉담한 반응이 담겨 있었습니다.
장도연이 “기안에게 쌈디란?”이라고 물었을 때, 기안84는 “부인. 나의 처. 오래된 처. 너무 당연해서 잊어버린 것 같다”라며 “미안해요, 처. 여보, 미안해”라고 말하며 쌈디의 두 손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에 쌈디는 “이렇게 말씀하니 마음이 이제 다 풀렸다. 더 이상 기안을 괴롭히지 않겠다”라고 말하셔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장도연은 “우리 모두가 함께한 상이 있다. 올해 프로그램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우리가 가장 감사해야 할 분들은 시청자 여러분들이다”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