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지민이 군 훈련 중에 최우수 훈련병으로 선정되어 1등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 5주 동안의 기초 군사 훈련을 완료한 아들과 함께한 수료식 사진을 공개하며 휴가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수료식에서 지민은 전체 훈련병 중 1등에게 주어지는 사단장 표창을 받게 되었다. 이런 최우수상을 받은 훈련병은 일반적으로 조기 진급과 같은 혜택과 함께 4박5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지민은 가족들과 함께 표창장을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과 밤에 가족들과 외부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포상을 받은 지민의 모습이 담긴 공개된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이전에 수료식을 마친 RM과 뷔가 최우수 훈련병 표창장을 받은 소식은 하루 전의 소식이었다. 지민은 군 훈련을 마치고 팬덤인 아미에게 직접 근황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자필 편지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지민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라는 인사로 시작하며 “한 달 조금 넘는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때로는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옆에 정국이가 있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러분들을 정말 많이 그리워합니다”라고 그리워하는 감정을 전했다.
계속해서 “멤버들이랑은 공중 전화로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고, 정국이도 열심히 군 생활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며 “훈련 생활을 정말 잘 하고 있어서 다른 훈련병들이 ‘역시 정국이 형’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군 생활에서도 모범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막내의 근황을 소개했다.
또한 “곁에 있으면서 많은 의지와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곧 자대로 가게 될 텐데 거기서도 잘 적응하고 지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민은 편지를 마무리하며 “우리 아미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고 아프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좋은 생각만 하고 계세요. 아무튼 자대 가서도 편지할게요,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지민과 정국은 지난 17일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에 참석했으며, 두 사람은 제5보병사단에 자대 배치를 받아 1년 5개월 동안의 군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모든 멤버들이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지난해 입대한 진과 제이홉은 특급 전사를 따냈고, 지난달 훈련소에 입소한 RM과 뷔는 최정예 훈련병으로 신병 훈련을 끝내며, 지민은 1등 훈련병으로 사단장 표창장을 수여받는 등 전원이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다.
멤버들은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이 오는 6월 제대를 하고 난 후 다른 멤버들도 차례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제대와 컴백 시점에 글로벌 팬덤 아미의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