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이 말려도 사업계획 떠벌려” 승리 7년 전 팬미팅 영상 빠르게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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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이른바 ‘버닝썬 사건’으로 실형을 살고 지난해 출소한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3)가 최근 해외 행사에서 동료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빈축을 샀는데, 그와 관련하여 과거 팬미팅에서 했던 사업 계획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5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지난 2017년 1월 열린 빅뱅 팬미팅 현장 영상이 7년 만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방송인 전현무가 진행을 맡고 있었으며, 무대에는 승리를 포함한 다섯 명의 멤버들이 앉아 토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토크 도중 ‘승리가 계획 중인 사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멤버들이 오답을 말하자, 승리가 나서서 정답인 ‘암 진단 키트’라고 밝혔습니다.

승리는 거창한 사업 계획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세 가지의 강력한 사업이 있다. 첫 번째는 IT, 두 번째는 바이오, 세 번째는 코스메틱”이라며 “독일과 일본의 바이오가 강하다고 하지만 대한민국 바이오가 상당히 강하다. 여러분이 머리 아플 때 먹는 아스피린도 거의 다 한국 제품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출처=인스타그램

그는 “암 진단을 위해서는 엑스레이도 찍어야 하며 피도 뽑아야 한다. 그에 비해 돈이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앞으로는 소변만 받아 암의 유무를 알 수 있다”면서 “저는 지금 암 진단 키트를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많은 분이 사전에 암을 발견해 암 발생률을 낮추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성은 승리가 계속 발언을 이어가려 하자 “그건 인스타그램으로 올려 달라”며 말을 끊었습니다. 전현무는 “제품 설명회 잘 들었다”며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 지드래곤은 “그런 것이 정말 확실해진 다음에 얘기하라”며 자제를 권했습니다.

출처=유튜브

그럼에도 승리는 “나중에 제품이 나오면 사용해 보시기를 바란다” “몇 달 뒤에 시제품이 판매된다”며 홍보를 계속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저 정도 단계면 뉴스에 나와서 모든 분이 알아야 할 정도다”라고 재차 지적했습니다. 전현무는 “뭐라고 하든 말든 그냥 본인의 제품을”이라고 분위기를 풀었으나, 승리는 “멤버들이 몰라서 그렇지 기사로 나온 상태다. 집에 가실 때 포털사이트에 검색해 보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사기꾼 같다”, “팬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것 아니냐” 등의 비판적인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한 “아스피린은 독일 바이엘사에서 개발된 약이다”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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