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고은과 유해진은 2월 13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출연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김고은은 어린 시절 10년 동안 중국에서 보낸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4살 때 중국에 왔고 14살 때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중국에서 한국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웠습니다”라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김고은은 “중국 북경 근처 시골에서 외국인이 없는 곳에서 살았습니다.”라며 “고무줄이나 요요, 제기차기 등을 하며 놀았습니다. 주말마다 가까운 호수에서 말을 타기도 했습니다”라고 당시의 정겨운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이를 듣던 나영석 PD는 “해진이랑 나는 청주에서 자랐기 때문에 도시에서 자란 사람입니다. 우리는 백화점에서 살지 않았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고은이 “O데리아에 가본 적 있어?”라고 묻자, 유해진은 “우리 때는 없었습니다. 햄버거는 잘 안 먹었습니다”라며 “청주 백화점에 가서 놀았죠. 저는 거기서 에스컬레이터를 처음 탔습니다”라고 언급하여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나영석 PD가 김고은에게 주량에 대해 물으면서 그녀는 “못 마시진 않는다”라고 웃었고, 유해진은 “음주가무를 좋아합니다. 특히 노래방을 좋아합니다.”라며 “촬영장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노래방에 갔었는데, 노래를 잘 부르고 오래 부르는 편입니다. 마이크를 잘 내려놓지 않는다”고 폭로하여 한 번 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김고은은 “그건 아니에요. 저는 노래방 예절을 중요시하는 사람입니다.”라며 말했고, 이어 “연속으로 노래를 부르지 않아요. 누가 우선 예약을 했다면 그 다음에 함께 가지 않는다”고 설명하여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나영석 PD는 “스케줄이 없는 날은 어떻게 보내요?”라고 물으면서 김고은은 “특별한 건 없습니다. 눈을 뜨면 일어나고, 약속보다는 번개가 좋습니다”라며 “저는 샤워를 하는 데 인색합니다. 나 혼자 볼 거면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요”라고 털털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나영석 PD는 “물 절약이 중요하다. 하루는 안 씻을 수도 있죠”라고 덧붙였고, 김고은은 나영석 PD의 일상에 대해 되물었습니다. 나영석 PD는 “출근하러 일어나요”라고 대답했고, 김고은은 “출근하기 전에 씻나요?”라며 반문하여 함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고은, 유해진, 최민식 등이 출연하는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 오컬트 미스터리로 2월 22일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