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는 월드투어를 앞두고 자신을 사랑하는 팬인 할아버지를 공연에 초대했습니다. 이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할아버지 팬은 제브(76)라는 이름으로 ‘제브더스케이드라마(Zev Does KDrama)’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브는 ‘유애나(아이유 공식 팬클럽) 할아버지’로 알려져 있으며 유튜브에 다양한 아이유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유의 ‘쇼퍼’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영상을 공개하여 “그녀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정말 즐거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할아버지 제브, 유애나 할아버지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고 이를 접한 아이유는 제브를 자신의 콘서트에 초대했습니다. 지난 21일,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브의 영상을 공유하고 “당신의 비디오가 나를 행복하게 해줬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글과 함께 “미국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초대하고 싶다. 소속사에서 연락을 드릴 테니 와주세요”라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아이유의 글을 본 팬들은 제브에게 콘서트 초대 사실을 전했고, 제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유의 글을 확인하고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아이유가 미국 콘서트에 저를 초대했다는 소식을 오늘 아침에 알았다. 재능만큼 마음도 위대하다.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 고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제브는 이전에도 유튜브를 통해 아이유의 팬으로 활동하며, 이번에도 아이유와의 특별한 연결을 경험했습니다.
한편, 아이유는 새 미니앨범 ‘The Winning’으로 컴백 소식을 알리고, 3월 23일, 910일에는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후 아시아, 미국, 유럽 등 18개 도시에서 ‘2024 아이유 H.E.R. 월드투어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