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이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와 합의를 완료했다. 도주차량 사고가 발생한지 35일 만에 피해 보상이 완료되었다.
지난 13일 김호중 측은 택시 운전사 A씨와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 만에 양측이 처음으로 연락이 닿았으며, 만난 지 단 하루 만에 서로 합의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A 씨는 현재 병원을 다니며 치료 중이다. 택시는 여전히 수리가 진행 중이다. 일정 기간 동안에는 운전을 하지 않을 예정. “현재로서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 지금 당장은 운전을 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부터 합의까지의 전 과정을 밝혔다.
사건은 갑작스럽게 벌어졌고, 협의는 하염없이 연기되었다는 것. A 씨는 경찰의 피해자 대처 방식에 대한 불만족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우선, A씨는 그 사고가 일어났던 순간을 다시금 회상하였다. “돌연 택시 위를 다른 차가 덮쳤다”며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저 혼자 112에 신고 접수를 하고 조사를 받았습니다. 해당 뉴스를 통해 가수 김호중임을 파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호중 관련 기사가 연일 쏟아졌지만, 정작 피해자는 그의 연락처조차 알지 못했다. “(경찰이) 보험 처리를 위해 필요한 전화번호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최종적으로, A씨는 개인 보험을 이용하여 자신의 차량 수리를 진행하였다. 검사 비용도 개인 자금으로 지불 한 것.
“사고를 겪었는데 (보험사) 보상을 못 받았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한 달을 보냈다”라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측도 속이 타들어가긴 매한가지. 김호중 측은 사고 후 현장을 떠났기 때문에 피해자를 직접 만날 수 없었고, 사과와 보상을 하려 했으나 경찰이 연락처를 제공하지 않아 불가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서로 연락이 닿았습니다. A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지난 12일에 서로 접촉했고 그 다음날 김호중에게 사과를 받은 후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디스패치에 “처음에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지만 이후 건강 상태가 악화되었다”며 피해 상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호중도 조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향후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유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중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형법 제 151조(범인도피교사) 및 152조(무면허운전)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