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영수(가명)가 ‘나솔사계’에서 함께 출연했던 15기 정숙(가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26일, 영수는 자신의 SNS에 “그만하라 했는데 더하고 있네.. 너 같은 소시오패스는 언팔이 답이다.. 평생 그렇게 살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숙과 영수의 카톡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영수는 “네가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네 잘못을 남을 깎아내리면서 덮으려 하지 마라”라며 “네가 나한테 했던 거짓말과 변명들 다 넘어가 줬는데.. 사과는 고사하고 뒤통수치는 거 진짜 보기 안 좋다. 변명하지 말고 자신을 좀 돌아보길 바란다. 그리고 선 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정숙은 “안 그래도 화나서 나 지금 커뮤니티 애들이랑 싸우려 한다. 오빠도 올래?”라고 도발했고, 영수는 “네 장단에 놀아줄 생각 없다. 거기까지만 해”라고 답했다.
영수와 정숙의 공개적인 싸움에 팬들 사이에 혼란이 커졌다. 두 사람은 SBS PLUS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서로 호감을 가졌던 사이였기 때문이다. 이에 14기 광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상황을 설명했다.
14기 광수는 “‘나솔사계’ 출연 후 15기 정숙이 악플을 많이 받았다. 17기 영수와의 데이트 중 표정이 안 좋아 무례하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 정숙은 멤버들의 조기 퇴소로 기분이 안 좋은 상태였다. 데이트 내내 기분이 가라앉은 데다가 처음 먹어보는 염소전골이 입에 맞지 않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은 영수를 대하는 정숙의 태도가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14기 광수에 따르면, 17기 영수는 데이트 중 개고기를 먹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정숙은 불편해했다. 이로 인해 영수 역시 기분이 상했고,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었다. 그러나 정숙이 악플에 대응하면서 영수의 개고기 발언을 다시 언급하고 오픈 채팅방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14기 광수는 오픈 채팅방이 통제되지 않으면서 출연자들을 비판하는 장으로 변질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