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해외에서 만난 팬의 음식값을 대신 지불한 사연이 알려졌다.
4일 K팝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웹툰 인스타그램 계정 ‘김뱁새’에 민 대표를 만난 누리꾼 A씨의 사연이 웹툰으로 각색되어 소개됐다.
지난 5월, 스페인의 한인 민박집에서 일하던 A씨는 한 식당에서 뉴진스와 뮤직비디오 촬영 차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민 대표를 만났다. A씨가 민 대표에게 다가가 “팬입니다”라고 인사하자, 민 대표는 “감사하다”고 답했다.
A씨가 실용음악과에서 보컬을 전공하고 있다고 하자 민 대표는 그의 이름을 물은 뒤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연이라며 소셜 미디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본인의 자리로 돌아간 A씨는 계산을 할 때 깜짝 놀랐다. 민 대표가 20만원이 넘는 A씨의 회식비를 대신 지불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았을 때, 민 대표는 이미 자리를 떠난 후였다.
A씨는 민 대표에게 “꼭 보은하겠다”며 감사 메시지를 보냈고, 민 대표는 “보은은 무슨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는 것이 웹툰의 요지다.
민 대표는 평소에도 길거리에서 만난 팬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뉴진스 팬미팅 ‘버니즈 캠프 도쿄돔 2024’ 당시에도 시부야 등에서 만난 팬들과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 팬미팅을 보고 일본 불고기집에서 식사하던 팬들의 음식값을 민 대표가 지불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 5월 31일 기자회견에서 “지지하고 응원해 준 분들이 정말 고마워서 한 분 한 분 진짜 다 인사드리고 싶을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